일전에 모 TV 프로그램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문단속에 대한 실험을

하는 것을 보았다. 실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중 여럿이 부모가 나간후에도

노는데 정신이 팔려 문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문을 잠권 아이들도

밖에서 "택배왔어요~"하면 열에 열명 다 대문을 활짝 열어줬다.

포항에서 발생한 남매 살해 사건도 부모에게 앙심을 품은 한 남자가

고등학생인 남동생이 혼자있는 집에 "택배왔어요~"라고 들어와 전혀

일면식도 없던 남동생을 살해한 후 마침 집에 귀가한 대학생인 누나도

살해하여 암매장한 사건이였다.

이 택배가 문제가 많다.

요즘은 아파트는 택배집합장을 만들어 찾아가게 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지만 일반 주택은 여전히 문을 두드리고 있고 범죄에

악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나 모루

택배가 오던 뭐가 오던 넘버락키가 있는데 식구면 지가 열고 들어올거고

못열고 초인종 눌러되는 넘은 갈때까지 "나도 개인생활을 방해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무시해 버린다. 그래서 우리 어머니도 집 문앞에

까지 오셨다 안열어주니 못된쌔끼 안에 있으면서 끝까지 문안열어 준다고

삐져서 구청 들러 가버리셨다. 구청은 왜 들렸냐구요? 호적에서

나 파내버릴려고 ㅡ ㅡ;

근데

갑자기 내가 만일 [모루택배주식회사]를 설립한다면 이러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다. 택배원을

전부 여자로 고용할까? 그럼 무거운것을 못들겠지? 아니지 환경미화원

시험볼때 여자들도 쌀가마 잘만 들고 냅다 뛰던데...

[방범을 위한 모루택배 주식회사 차별화 전략]

■ 전 택배원의 여성화 - 면접시험시 [쌀가마 들고 뛰기]로 뽑는다.

■ 택배 암호화 - 택배사와 고객이 서로 암호를 정해 고객관리 프로파일에

    입력해 놓고 택배원이 문앞에 오면 군대처럼 "암호!"라고 말하면

    택배원은 암호가 "열쇠"이면 "열쇠"라고 외친다. 단, 택배원은 표준말

    사용자로 선발한다. 열쇠를 쇠떼라고 말하며 지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고 끝까지 서 있는 넘은 그넘 회사 개인사물함에  쇠떼를

    채워버리고 짤라 버린다.

■ 택배차에 항상 야채과일 파는 분들처럼 확성기를 소지하고 다닌다.

    문앞에 오기전에 길에서 확성기로 "택배가 왔습니다♪ 싱싱한 택배가

    왔습니다♪ 김아무개님!!! 택배 왔습니다♪"라고 한번 외치고 안나오면

    그때 문앞으로 기올라온다.

■ 전 택배원들에게 수갑을 채우고 짐을 나르게 한다. 수갑을 차도 짐은

    들어 올릴수 있다. 

■ 이런 안전 장치가 마련된 후 (주) 모루택배 만의 스페셜 프로그램 

    [키스도 택배가 됩니다] 여성이 남자친구에게 키스를 택배로

    보내고 싶으면 남자 택배원이 키스 전달받아 여자택배원에게 중간

    전달하고 남자 친구에게 가서 기어코 해 준다. 단, 중간 서비스는

    모루사장이 솔선수범하며 직접뛴다 ^^

    [서비스 흐름도]

      - 여성고객 ->모루사장 -> 여성택배원 -> 남자친구

     - 남성고객 ->여성택배원->모루사장 -> 여자친구  

이것 말고 좋은 아이디어를 개진해 주신 분들껜 (주)모루택배의 특별

서비스 [키스택배] 1회 무료 이용권을 드립니다. 최우수 아이디어를

내신 여성 한분과 남성 한분을 선정, 공히 (주)모루택배 주식 1%를 드리며

여성분은 배달사원으로, 남성분은 확성기 사원으로 특채 합니다.

(주) 모루택배의 앞날은 참으로 밝도다. 

아무튼 살인, 납치, 실종 등으로 어수선한 요즘, 범죄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글구 우리 여성들 홈쇼핑 너무 좋아하지 맙시다!!

이글 읽으시면 자녀들에게 문단속 교육 한번 시키시져.

[문단속 지침]

■ 부모님이 나가신후 문을 잠궈고 반드시 걸쇠도 함께 걸어 잠군다.

■ 바로 문을 열어주지 말고 걸쇠가 걸린채로 뾔꼼 문을 열고 누구인지,

    사전 약속된 사람인지를 확인케 한다.

■ 혼자 있을때는 가급적 밖에서 누가 초인종을 누르면 잠시 조용히 하고

    갈때까지 무시해 버린다. 이게 상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