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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병!!종교행사가다!!
1 김웅철 2005.03.27 20:37:36
조회 885 댓글 1 신고


■ 종교행사



오늘은 일요일이다.



사회 같았으면 황금같은 일요일이며 친구랑 영화를 본다거나 술을 먹는다거나 아니면 애인이랑 잼있게 논다거나 하겠지만 이제 우리가 그 사회에서 즐기던 그러한 일요일은 이미 우리 곁에서 떠나간지 오래이다.



자 그래도 너무 상심할 필요 없다.



그래도 훈련소에서의 일요일이란 그나마 행복할 수 있는 날이니...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마음이 살짝 풀려서 하루를 시작했다



== 종교행사 ==



오늘은 일요일이다. 사회 같았으면 일요일은 황금일로서

주로 친구랑 영화를 본다거나 술을 먹는다거나 아니면

앤이랑 잼있게 논다거나 하겠지만....



이제 우리가 그 사회에서 즐기던 그러한 일요일은 이미

우리 곁에서 떠나간지 오래이다.





자 그래도 너무 상심할 필요 없다. 그래도 훈련소에서의

일요일이란 그나마래도 행복할 수 있는 날이니...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눈이 잘 떠지지 않는다.





스피커 : "♩♬괜찬은거니... 어떻게 지내는거야... 나 없다고...♬" (조성모의 투헤븐)



나 : (엇!)



우리들 : O.O; (모지?)









이게 무슨 노래란 말인가?



아니? 군대에서 갑자기 왠? 밖에서 듣던 가요란 말인가?



우리 모두는 어리둥절해 한다.





스피커 : "전! 부대원들 연병장앞 사열대로 7시까지 집합하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전달합니다. 전! 분대원들은 연병장앞 사열대로 7시까지 집합하시기 바랍니다."









가요가 BG로 깔리면서 집합 하라는 일지하사의 말소리가 들려온다.







우리들은 무언가 어리둥절해 하며 모포와 매트릭스를 개기 시작한다.





모포는 가끔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고스톱 판에서 이것만큼 좋은것이 없을 것이다.



가끔 할머니,외가집, 삼촌집 등등 같은곳에서 우연찬게 목격되는 일이 있으며 국방색(군복색깔)으로 되어있고 까실까실한 재질로 돼어있다.



매트리스는 스폰지비슷한게 안에 들어가 있고 이또한 역시 색깔은 국방색으로 자신을 위장하고 있으며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자는 용으로쓴다.



주로 매트리스 위에 모포를 깔아서 쓰며 훈련소에선 개인당 매트리스1개와 모포2개가 주어지는데 매트리스 위에 모포를 깔고 남은 모포 한개를 덮어서 잔다.



기타 침낭 이란 것이 있는데 이것은 주로 군 재정상 자대에서나 구경할 수 있으며 침낭은 겨울에 이불용으로 사용하고 포단은 아주 부드러운 느낌의 재질이며 여름에 모포대신에 사용한다.































자 이 사진을 보다시피 저렇게 생겼으며 주로 저와 같이 정리한다.



매트리스 겉에 모포 혹은 포단을 저와 같이 덮어서 쓰며 필자가 비계 라고 표현한 것은 군생활의 느낌이 몸으로 느껴지게 하기 위해서 표준어를 무시하고 군용어를 쓴것이다.



모 비계는 따로 설명이 없어도 될 것이주 안의 내용물은 작은 마카로니 모양의 플라스틱을 꽉꽉 눌러담아 놓은 것이다.



1편에서 말했던 칼각의 실제 모습을 우린 저 관물대 위에서 볼 수 있다.



특히 두번째 칼각은 상당히 고난이도의 기술이며 두꺼운 종이 트릭을 사용하지 않고 저렇게 만들었다면 상당한 고수의 관물대에 속한다고 추리해 볼 수 있겠다.



여하튼 모포와 매트리스를 부리나게 정리하고 아주 빠른 몸놀림으로

훈련복으로 갈아 입는다.



저번에 설명하였던 속묶법을 익힌 사람이라면 문제없이 벌써 전투화를 신고 내려왔을거고 아직 어리버리 하다면 지금쯤 전투화를 내무실 바닥에서 꺼내는 사람들도 있을거다.



(빨리 익히길 바란다... ㅡㅡㅋ)



겨우겨우 집합을 마치고 아침점호를 맞이한다.



하지만 우린 아침에 그 들려오던 가요가 아직도 뇌리에 남아있다.



과연 그것은?



그렇다. 가끔 군에서도 일요일날 기상나팔이 아닌 가요를 틀어주며

깨우는 경우가 있다.



일직사관이 좀 호탕하신 하사관출신이 근무를 할 때 가끔 발생하며



주로 군에서 군가만 듣다가 이런 상황에 가요를 듣게될 경우 그 노래 장르가 무엇이고 가수가 누구이건 상관없이 제대하고 나서 그 노래를 들으면 군대때 그 아련한 생각들이 뇌리에 스치게 될것이다. ㅜㅜ



자 여하튼... 우린 집합과 점호를 마치고 아침식사 들어가기 전 10대군가중에서 하나를 부르고 "절대충성 절대복종" 이란 구호와 함께 식당에 입장해서 밥을 먹고... 다시 내무실로 모였다.







머시기조교 : 오늘은 종교행사가 있는 날이다. 기독교 손들어봐!



우리들 : 주섬주섬



머시기조교 : 음... 천주교~



우리들 : 주섬주섬



머시기조교 : 불교



우리들 : 왕창! !









자 우리가 여기서 한가지 볼것이 있다.



자 왜 불교의 인원들이 저렇게 많을까....????



훈련소 에서의 종교행사는 누구든지 빠짐없이 꼭 가야 하며 주로

기독교가 가장 많은 퍼센테이지를 차지한다.



다만 가끔 다른 종교 천주교, 불교 쪽으로 모이는 경우가 있는데 종교행사에 가면 가서 자신이 믿는 신에게 기도를 한다던가 뭐 그렇기도 하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그곳에서 주는 먹을 것!!



초코파이, 우유, 빵 모 이런 것들의 양에 따라서 움직이게 된다.









































아 지금 봐도 참 먹음직 스러운 것들이다. 꿀꺽~



다음은 종교행사 후의 상황이다.





김말똥 : 아~~ 시파 오늘 기독교 갔는데 초코파이 하나랑 우유하나 주더라



박쇠똥 : 어? 난 불교가서 초코파이 2개 먹었는데... 콜라도 먹고



김말똥 : 어? 진짜? 다음주엔 불교로 가야겠다.



최개똥 : 천주교 가지마 초코파이 1개주고 땡이야... ㅜㅜ









자 이런 경우 그 다음주의 종교행사는 당연히 불교쪽이 우위를 차지한다.



자 여기서 특정 종교가 없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방법에는 총 6주교육에서 우리가 일요일을 훈련소에서 맞이하는 횟수는 당연히 6번 정도일 것이다.



주로 저러한 몰리기식의 종교행사를 가게 되면 대부분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를 초래한다.



불교에서는 저번에서와 같은 200여명의 초코파이를 준비하지만 저번에는 생각보다 적은 100여명의 병력이 와서 2개씩 먹을 수 있었던 경우가 되겠고 이번엔 불교로 몰리는 바람의 그 초코파이는 어쩔 수 없이 1개로 줄수밖에 없기 때문에 몰리기식 종교행사 참가는 그리 권장할만한 방법이 아니다.



다만 주로 각 종교에서도 병력들을 많이 오게 하기위에 그 전 주에 좀 부실했던 종교가 이번주에 초코파이와 빵까지 주고 콜라도 주는 이벤트를 행사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으며



이것을 잘 파악을 한다면 남보다는 군생활을 덜 배고프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타 공휴일 혹은 토요일 저녁때 기독교쪽에서 외부 교회의 사람들이 와서 이벤트성 종교행사를 할 경우가 있는데 가면 이뿐 언니들과 맛난 빵과 우유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니 과히 원츄라고 말할 수 잇겠다.



다만 종교가 없더라도 기본 예의로 노래와 율동은 열심히 해줘야 하며 종교행사에서 졸거나 군용어로 졸라빠진 행동을 하다가 어디선가

우리를 주시할지 모르는 조교의 눈에 발각이 된다면 그리 평탄한 군생활이 안될 수 있으니 이점 유의하시기 바란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교회 이름은 충성교회, 단결교회, 필승교회 등 군과 관련된 단어로 교회 이름이 지어지며 사단급 훈련소 종교행사는 꽤 괜찮은 신식건물이 많고 사진에서와 같은 교회는 자대(자신이 나머지 군생활을 하게되는 부대)에 있는 교회이다.



대체로 낡은 건물들이 많으며 힘든 이등병의 나날에서 약간은 기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종교행사와 관련된 군생활 이야기는 절대로 종교를 비방하고 싶은

의도는 없었으며 다만 군에서 있는 일들을 얘기 한것이므로 보기 거북하신 분들은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스피커 : "전 중대원들은 9시까지 막사 앞 사열대로 종교행사 집합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전달합니다. 전 중대원들은 9시까지 막사 앞 사열대로 종교행사 집합하시기 바랍니다."



우당탕탕탕 후다다다다다닥!









우리는 이제 조교의 말이 나오기가 무섭게 바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 얼마나 대단한가. 이젠 스스로 하다니... ㅜㅜ





자! 사회에선 스스로 알아서 한다는건 정말 칭찬받아 마땅하다 물론 군대에서도 스스로 알아서 하면 고참들로부터 사랑받고 이쁨받고 모 그런 일들은 많다.



하지만 전에도 얘기 했듯이 이 군에서는 눈치가 빨라야 한다고 절대 정도가 존재하지 않는다.



각 상황에 맞게 눈치껏 행동을 해야 한다.



우리는 1분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교에게 그리 욕은 안먹을 정도의 주파로 전투화를 모두 신고 내무실 침상 밑으로 내려왔다.



그렇다. 우리의 조교는 일요일이란 우리의 마음을 더욱 군기로 무장해 주기 위해서 이렇게 하는 것이다. 조교의 노고의 감사 드린다.

(이걸 감사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ㅜㅜ)



자 우린 사열대로 모여 일단 각 소대 내무실별로 모인 다음에 각 종교행사 별로 모이기 시작한다.



우리들의 머리 속에는 과연 오늘의 이벤트 상품은 무엇인지를 상상하며 각 종교행사장으로 간다.



오늘 난 기독교이다.



무교인 입장에서 별 생각없이 그냥 기독교를 선택하였다.



각 종교 행사별 가능성 있는 아이템 리스트를 뽑아보게다.



참고로 본 리스트는 1998년 말 정도의 리스트 이다.





천주교, 기독교



오리온 초코파이, 롯데 초코파이, 서울우유, 3.4우유, 크라운 소보루 빵, 꾸시꾸시 딸기쨈 빵, 오리온 단팥빵, 코카콜라, 펩시콜라, 815콜라, 칠성사이다, 815사이다, 환타 등등...



불교



오리온 초코파이, 롯데 초코파이, 서울우유, 3.4우유, 코카콜라 국수, 수제비, 떡뽁기 등등



전주교,기독교는 초코파이+콜라(우유) 혹은 빵+우유(콜라) 조합으로 주며 가끔 불교에서는 국수나 수제비를 주는 대 이벤트 행사를 할때가 있다





.





김말똥 : 너네 오늘 뭐 나왔냐?



박쇠똥 : 어~ 어 난 초코파이랑 빵 나왔는데(기독교)



최개똥 : 우린 초코파이2개 줘따!! 음캬캬캬캬캬 ^^; (천주교)



박쇠똥 : 옷!!! 아 졸라 좋겠다... 하나 남았냐?



최개똥 : 즐! ^^;



이때 의기 양양한 우리의 김말똥!!! 어깨에 힘주며



김말똥 : 짜~~~식~~~들~~~~



박쇠똥,최개똥 : O.O? 왜?



김말똥 : 난 오늘 국수 먹었쥐!!!!!!!!!



박쇠똥,최개똥 : 뭣!!!!!!!!! OTL









그렇다. 아주 운좋게 불교행사에서 국수를 한번 얻어 먹게 되면 모든 동기로부터 많은 부러움을 받을 수 있다.







(출처)분대장닷컴 동작!!그만!!게시판



http://www.Bundaej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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