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 바지에 오-_-줌을 젹신적이 있을것이다.

나도 물론 있다-_-

그래서 오늘은 오줌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_-

그래, 내 글은 다 더러운거 뿐인거안다;;;

근데, 좀 정상적인거 쓰니깐-_- 추천이 잘 안나오더라.

그래서..-_-

더럽게 살기로 했다.



1.

나는 어릴때 무지하게 여러 종류의 학원을 다녔다고한다.

웅변, 미술, 바둑, 음악, 바이올린..등

아무튼, 그 일은 내가 바둑학원을 다닐때 생긴 일이였다.

아직 유치원티를 못벗었을때, 난 바둑학원을 다녔더랬다.

바둑학원을 다닌지, 일주일 정도 됬을까.

낯을 많이 가리는 나로서는..-_-

솔직히, 적응이 조금 어려웠다.

쿨럭..





적응이 안되었으니깐.. 그리고 아직 어리고 낯을 많이 가렸으니깐..

그래..-_-

수업중에 오-_-줌이 마려워도 말도 못하고..

그냥 참았더란다.;;;;

수업중에 몸을 베베꼬면서, 오줌을 참는기분..

참으로.. 오-_-묘하더라...

그 환하던 교실이 갑자기 누렇게 되기도 하고,

내 귓속에선 물이 경쾌하게 흐르는 듯한 “쫄쫄쫄” 소리가 들리기도하고,

뱃속에선 괄약근에 힘들 주기도 빼기도 했다.



진짜..

최선을 다해 참았다.

하지만, 난 역시 어렸다.-_-

순간의...

할렘을 맛봤다...

-_-



바지는 점점 오줌에 먹혀들어가고있었다.

노란물은 바지를 있는대로 삼키고는, 의자와 바닥까지 맛보기 위해

발버둥을 쳤고, 난 필사적으로 막은 덕분에,

바지와 의자를-_- 젹신 것으로 끝이났다.

.......

우선, 제일 위급했던 오줌을 해결했다.

그리고 바닥까지 적시진 않았다. [바지와 의자는 피해가 컸지만..-_-]

하지만, 제일 중요한걸 잊고 있었다..





그래..

여긴 학원이였다-_-;;;;

종이치고, 집에 가기위해서는.. 많은 아이들이 보는 앞을..

오줌에 져린 바지를 입고 가야했다..;;;

난 아직 유치원생이였다.

남은시간 10분..

10분안에 좋은 묘책을 생각해야했기에, 선생님의 수업따윈 안중에도 없었다.

그저..

구린 찌린내-_-만 안나길 바랄뿐..

[ 오줌을 싼 티를 내지않기위해, 그때 선생님은 보며 생글생글 거리며..

수업을 들은걸로 기억난다;; ]

빨리, 좋은 생각이 나지않는다면 난 학원에서 오줌싸개로 낙인이 찍히고 만다.

그러다가 시간은 흐르고 종이... 쳐버렸다.

그때 종은..정말...-_-

나에게 있어선, 사형수가 자신의 삶 마지막 날 아침 새벽에-_-울리는

교회의 경쾌한 종소리같이..



엿같았다..





하나둘씩 천천히 밖에 나가고 내 차례는 점점 다가왔다.

...사람은, 정말 위기가 닥치면..

무슨 일이든지 하는가보다..-_-

선생님 : 자- 빈수레 학생 나가세요 ^-^*

난 벌떡 일어나서.. 외쳤다..

“ 꽃게다!!! ”

...-_-



그래..

난... 몸을 벽쪽으로 최대한 밀착시켜.. 바지를 가린뒤-_-

두손을 가위모양을 들고는..- _-;;

꽃게 흉내를 내며.. 복도까지 나갔덴다;;;

참.. 그때는.. 정말-_-.. 대단한 생각을 했다고 뿌듯해했었다.

그렇게 무사히 난 학원차에 탔고,

나의 계획에 탄성을 내지르며 기뻐했다.

그런데..

나랑 같은 반의..-_- 잘생기고.. 멋진, 내가 좋아했던..

남자애가 내 옆에 앉는게 아닌가.!

난..-_- 얼굴을 붉히고, 수줍어하며.. 창밖을 보고있었덴다.

그때였다.

남자애 : 수레야

빈수레 : 응? ^-^* [나름대로 이쁘게 웃어준거다-_-;;;]

남자애 : 빈수레 너.... 오줌 쌌지?

빈수레 : 아..아냐!!!

남자애 : 거짓말.. 우리반 아이들 다 아는걸.-_-

니 자리에 막 물이 고여있구, 너 바지에도 찌른내 난다고

아이들이 선생님한테 일렀지롱~ 니 이제 내일가서 죽~었다.

-_-



지금 생각해보니깐.. 이 새끼..

졸라 매너 없는 새끼네;;;

아무튼.. 이 오줌 사건은..

내 생애 제일 무식하고, 쪽팔리고, 당황스런 사건으로 기록 되어있다.

아무리..어려도 그렇지..;

어떻게-_- 꽃게 흉내를 낼생각을... 훗..

귀엽지 않은가..

귀여웠다면, 추천 꾹-☆



2.

이번에도 내가 유치원 다닐 때 이야기다.

내가 다녔던 유치원은 선생님들이 무지하게-_- 무서웠다.

그래서, 난 함부로 선생님을 부르지 못했고..

또 선생님이 내 이름을 부른답치면, 흠칫거리며 놀라거나, 도망치기 일수였다;;

그러던 어느날-_-

나는 즐겁고도-_- 행복한 유치원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얘들이랑 줄을 섰을 때다.

이런.. 씨...

아마, 급식때 나온 우유를 너무 많이 마셨나보다.

오줌은 나올 것 같이 아랫배가 마비되어버렸다..-_-

그날 입었던 옷은 원피스로.. 스타킹은 신지않았고, 팬티에 바로 입은..

패션이였더란다.

정말 참을 수 없을만큼, 배가 조여오기에..

나는-_-

참지않았다...



.........



그저.. 난..;;

팬티만 젹실꺼라는 생각에...

원피스니깐.. 다리사이로 오줌이 나오는것만 잘 숨기면..-_-

완전 범죄가 될거라는 기대에..-_-

저지른 일일뿐이다..

한참동안 행복에 젖어 있는데, 뒤에서 어떤 남자애가 어깨를 툭툭 친다.

남자애 : 너 오줌쌌지?

빈수레 : 아..아냐!

남자애 :　거짓말.. 내가 니 치마속에서 오줌 나오는거 다봤지롱~

순간 당황한 빈수레 였다.

원피스가 짧았다는 사실을-_- 몰랐던 것이 원인이였다.

이왕 들킨거 완전 범죄는 글렀다 생각하고 난 자신있게 말했다.



빈수레 :　아.. 그거?

주머니에 물총 넣어놨거든-_-

좀 샜나보네..



하며..

태연하게-_- 유치원 차를 타러 갔다고 한다.

집에 돌아와서 옷갈아입을때 알았다.

원피스에는..

주머니가 없었다..-_-;;;





3.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럴것이다.

난 어릴때부터 궁금하던게 있는데, 왜-_-

자다가 오줌 누는 꿈을 꾸면..

지도를 그리게 되는걸까..

이다.



유원지에 놀러가서 너무너무 오줌이 마려워서 화장실에 들어가,

시원하게 오줌을 누는

꿈을-_- 꿨었다.



그때..

난 현실에서도 시원하게 오줌을 누고있더랬다.

왜 일까-_-

일종의.. 예지 능력일까..

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