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우란-9, 도고, 타라니스, 시헌터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이 개발한 자율주행전함 ‘시 헌터(Sea Hunter)’는 승무원이 탑승하지 않은 채 바다 위에서 2~3개월 간 단독 작전이 가능하다. 또 공중전에 투입할 ‘티커드’ 드론은 기관총 및 유탄발사기 등을 장착, 적 기갑 및 기계화부대를 제압할 수 있다.

러시아는 2016년 12월 남부 다게스탄에서 IS(이슬람국가)핵심 조직원 러스탐 아셀도르프 사살 작전에 킬러로봇을 실제 투입했다. 작은 장갑차 모양의 이 킬러로봇은 은신처로 접근, 출입문을 폭파하고 내부 진입로를 확보하는 역할을 맡았다. 또 같은 해 11월 주변 6㎞ 내 사람과 물체를 추적해 저격할 수 있는 킬러로봇을 개발, 국경에 배치했다.

영국은 정찰과 공중전이 모두 가능한 AI 드론 ‘타라니스’를 운용 중이다. BAE 시스템즈가 개발한 타라니스는 길이 12m의 스텔스 무인 공격기로 적기를 자동 판단해 공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