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독자경영 4주년을 맞은 bhc치킨이 사회공헌활동과 상생 노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박현종 bhc회장은 1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치킨 한 마리가 판매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해 펀드를 조성, 소외 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소멸하지 않으면 한시적 가격 인하 조치를 연장하려고 한다"며 "가격 인하분은 100% 본사에서 보상하니 가맹점주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bhc는 지난달 16일부터 '뿌링클 한마리' 등 대표 3개 메뉴를 할인 판매 중이다. 최근 논란이 된 가격에 대해 박 회장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영업이익이 높은 편인데 가격 부분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소비자가 젊은 층인데 1마리를 두 명이 먹는다고 볼 때 1인당 만원이면 굉장히 높은 수준인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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