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피해 1km, 멀찌감치 주차…빈 아파트 7곳 1억원대 털어
Blueming 2016.07.25 09:52:52
CCTV 피해 1km, 멀찌감치 주차…빈 아파트 7곳 1억원대 털어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아파트에 침입해 1억원대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50)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2일 오전 7시 45분께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 출입문을 드라이버로 부수고 들어가 현금 500만
원과 1천750만원 상당의 귀금속 등을 훔치는 등 지난 19일까지 광주, 강릉, 포항을 돌며 7차례에 걸쳐 1억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CCTV를 피하려고 아파트와 1km가량 떨어진 곳에 차를 주차하고 아파트에서도 얼굴을 가리고 계
단을 이용해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한 결과 김씨가 교도소 수감 시절 알
고 지낸 후배 A(40)씨의 차를 빌려 범행한 것으로 보고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에서 김씨를 검거하고 9천
만원 상당의 금품을 압수했다.
areum@yna.co.kr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6/07/25/0702000000AKR20160725016900054.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