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가수 육중완이 육아의 무서움을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배우 김정태, 심지호, 가수 육중완, 일라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육중완은 “결혼하고 나서는 자연스럽게 대인관계가 멀어졌다. 육아를 시작하면서부터 약속도 취소하고 그러다 보니까 연락이 줄어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김숙은 그럼 모임은 갈 수 없는건지?”라고 질문했다. 육중완은 “일주일 전에 (아내에게) 말씀을 드리고, 일주일 동안 독박 육아를 하고 허락을 맡는다”며 극존칭을 써 웃음을 안겼다.

심지호 역시 ‘비디오스타’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 “몽롱한 상태로 살고 있어서. 요즘 너무 정신없이 사는 것 같다. 드라마 촬영하고, 육아하고. 하루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며 육아에 지친 모습을 드러냈다.

일라이 또한 육아 고충을 전했다. 일라이는 “너무 집에서 나가고 싶었다. 육아에 시간을 다 투자하다 보니까. 불러주기만 해도 전 너무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저는 오히려 혼자 아이 보는 게 더 편하다. 와이프랑 나랑 육아 방식이 완전 다르다. 와이프는 ‘헬기’ 스타일이고 저는 ‘방목’ 스타일이다. 차라리 와이프한테 나가라고 한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육중완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