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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연예인 설리의 사망 비보에 동료 연예인들이 스케줄을 취소하고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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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사진)의 공식 게시물은 15일 게재될 예정이었으나, 다음으로 미뤄졌다. SM 측은 공식 SNS를 통해 “10월15일 게재될 예정이던 'TAEYEON VOL.02. PIRPOSE' Contents Release는 추후 일정 확인 후 다시 진행하겠다.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태연은 당초 오는 22일 정규 2집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었으나, 연기했다.

또 슈퍼주니어의 컴백 라이브 방송, NCT드림의 단독 콘서트 예매 오픈도 연기됐다. 이날 ‘빌보드 200’ 1위 달성 기념으로 진행될 예정됐던 슈퍼엔의 컴백 특집쇼 녹화도 미뤄졌다.

설리와 소속이 다른 연예계 동료들도 애도의 뜻을 전하며 예정됐던 일정들을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

배우 김유정은 “애도하는 마음으로 포토콜을 취소한다”고 전했고, 개그우먼 박나래 역시“예정됐던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제작 발표회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아이돌 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도 “소속 가수 데이식스의 콘텐츠 공개를 잠정 중단한다”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