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성기(사진)가 연기 활동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 화제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 안성기가 출연해 개봉을 앞둔 영화 ‘사자’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안성기는 작품 속 캐릭터에 대해 “구마를 전문적으로 하는 신부”라며 “라틴어 공부를 촬영 들어가기 두 달 전부터 시작해 1년 반 동안 중얼거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성기는 인터뷰 도중 유창한 라틴어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얼마나 라틴어 공부를 열심히 했는지, 목욕탕에 들어갈 때도 라틴어를 했다”고 언급하며 배역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한편 영화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 분)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악(惡)에 대항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신우진 온라인 뉴스 기자 ace5@segye.com
사진=KBS 2TV ‘연예가중계’ 영상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