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세계’에서 박영규가 자신의 죄를 여진구 앞에서 인정했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는 차권표(박영규)가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청호인의 밤에 가게 된 성해성(여진구)은 다시 심장 통증을 느끼게 됐다. 이에 심장 통증을 따라 자신의 죽음과 연관이 되어 있는 이를 찾아 헤맸다. 통증을 쫓아 찾아간 곳에서 해성은 차태훈(김진우)의 부친 차권표(박영규)를 만나게 됐다. 해성은 자신을 죽이고 왜 누명을 씌웠냐고 따졌다. 하지만 권표는 증거를 가져 오라고 했다.

이후 해성은 신호방(이시언)을 찾아가 태훈의 아버지가 범인이라고 밝혔다. 해성은 증거를 찾고 권표가 인정을 하기 전까지 태훈에게 말을 하지 말자고 했다. 그리고는 증거를 찾을 방법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호방은 황기사의 아내라면 바꿔 치기한 이유를 알지도 모를 것이라고 했다. 이후 호방과 해성은 자신이 사고가 난 장소에 현수막을 걸고 목격자를 찾았다.

권표는 우연히 청호시를 들렀다가 호방과 해성이 걸어 놓은 현수막을 보게 됐다. 이에 권표는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다가 호방이 받자 그대로 끊어버렸다. 그리고는 자신의 힘을 이용해 청호시에 걸려 있는 모든 현수막을 떼어 버리라고 지시를 했다.

이후 권표는 해성을 밀착 감시하라고 했다. 권표는 차민준(안재현)이 해성과 함께 있는 사진을 보고는 격분을 했다. 그리고는 민준이 해성과 만나 무슨 일을 꾸미려고 하는 것이냐며 격분을 했다. 이 사실을 모른 채 해성은 외숙모의 전화를 받고 외삼촌의 납골당으로 향하던 중 교통사고 목격자를 찾는 현수막을 보게 됐다.

외삼촌 납골당에서 민준은 현수막을 보라고 자신을 부른 것이냐고 했다. 그리고는 과거 외삼촌이 죽은 학생의 물건이라면서 돌려주라고 했던 물건을 떠올렸다. 민준은 현수막을 보고는 연락을 했다. 호방은 전화를 받고 그대로 해성에게 찾아가 사실을 알렸다. 그리고는 호방은 민준이 해성이 일하는 식당의 CEO라는 사실을 모른 채 만났다.

호방은 민준이 가해자의 조카라는 사실에 외숙모의 증언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민준은 외숙모를 찾는 이유를 물었다. 호방은 사고를 낸 운전자가 따로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는 민준에게 재단 이사장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후 민준은 호방의 말에 혼란스러워 계속해서 실수를 했다.

권표는 해성의 계속된 압박으로 인해 자신이 사고를 내고 기사를 불러 죄를 덮어씌웠다고 인정했다. 이에 해성은 자신을 왜 살인자로 누명을 씌웠냐고 따졌다. 그러자 권표는 자신이 알고 있는 한 해성이 살인자가 아니라고 했다. 그리고는 남들이 들으면 안 될 이야기라면서 둘이서만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했다. / 사진 출처 =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