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준수의 '제주 토스카나 팬미팅'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 2016년 4월에 있었던 김준수의 호텔 팬미팅 관련 글들이 올라오며 논란이 일고 있다.

'99만원짜리 호텔 팬미팅에서 김준수가 팬들한테 먹인 거'라는 제목의 게시물에는 평범한 도시락 사진이 첨부됐다.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메뉴의 매우 평범한 도시락이다. 문제가 된 것은 김준수 호텔 팬미팅 가격이었다. '최대 99만원에 달하는 비용에 비해 내용물이 형편없었다'는 글쓴이의 지적이 있었다.

한편 이를 본 다른 네티즌은 '나도 쓴다 김준수 토스카나 호텔 팬미팅 후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며 반격을 가했다.

'직접 팬미팅에 다녀온 사람으로서 제가 다녀온 것과 다른 후기가 돌아다니길래 인증해요'라는 글을 덧붙인 게시물에는 팬미팅 티켓 사진을 포함하고 있었다.

특히 앞서 올렸던 도시락과는 사뭇 달라보이는 도시락 사진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는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하면서 다녀왔다'고 말하며 '도시락 퀄리티 및 식사 퀄리티 좋았다'고 했다.

또한 팬미팅 가격에 대해서 '토스카나 호텔의 풀빌라에서 묵었다. 2박 3일 숙박에 셔틀버스, 기념품, 소소한 음료, 소규모 팬미팅·미니콘서트·웰컴인사·굿바이 인사 등 포함되었다'라며 '단순하게 숫자와 금액만으로 판단해서 비난하는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고 분명하게 말했다.

끝으로 '게시물 속 후기가 조작된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분명 사실과 다른 걸 후기에 표시해놓고 그 이유로 누군가를 비난하는 것은 거북했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김준수 팬들은 저마다 트위터에 '나도 쓴다 김준수 토스카나 호텔 팬미팅 후기'를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