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한혜진과 기성용이 금빛 족보 명단 1위에 올랐다.

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명단공개2017’에는 ‘가문의 영광! 연예계 금빛 족보’ 명단이 공개됐다.

이날 끼면 끼, 얼굴이면 얼굴 그대로 쏙 빼닮은 연예계 금빛 족보 명단에서 1위를 차지한 건 한혜진과 기성용 부부였다. 한혜진과 기성용은 2013년 결혼 이후 슬하에 딸을 두고 예쁜 가정을 이루고 있다.

딸 부잣집 셋째 딸인 한혜진의 집안은 이전부터 두 언니들도 연예인 못지 않은 미모로 정평이 나 있었다. 특히 큰 언니 한무영씨는 2010년 배우 김강우와 결혼식을 올리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연예계 동료에서 형부와 처제 사이로 바뀐 한혜진과 김강우는 연예 생활 전반에도 여러 가지 조언을 주고 받고 있다.

이어 한혜진과 기성용의 결혼으로 국보급 스포츠까지 패밀리로 합류하게 됐다. 여기에 둘째 언니 한가영씨 역시 스타셰프 조재범과 결혼을 하게 되며 말 그대로 ‘황금족보’를 이루게 됐다.

한혜진은 ‘국민 형부’ 김강우에게 톡톡히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용돈을 주며 자상하게 구는 것은 물론이고 부친상을 당했을 때도 든든하게 곁을 지켜준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한혜진의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맏사위였던 김강우는 세자매와 어머니를 대신에 상주 역할을 자처하며 밤새 빈소를 지킨 일화로 유명하다.

한혜진의 결혼식 때도 김강우는 어머니의 곁을 지키며 아버지 역할을 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인지 한혜진은 김강우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영화 시사회장을 찾아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이고, 방송에서도 거리낌없이 ‘형부사랑’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기성용 역시 김강우에게 자주 전화로 안부를 묻는 듯 살가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김강우 또한 기성용의 경기가 있을 때마다 열렬한 응원으로 애정을 주고받고 있다. 최근에는 기성용의 경기장에서 한혜진과 김강우 부부의 모습이 포착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