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가 청불 영화史를 바꿨다.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것.

 

9월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수라'(감독 김성수)는 개봉당일인 28일 하루동안 47만6 521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50만 1366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11월 개봉해 청불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내부자들'(23만여명)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성적이다. 이로써 '아수라'는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다시 썼다. 역시 김성수 감독 연출 수위에 대한 관심,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등 화려한 배우들에 대한 스포트라이트가 주효한 결과로 풀이된다.

 

초반 기세가 좋은만큼 최종 흥행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역대 최고 흥행 청불영화 역시 '내부자들'(707만여명)로, '아수라'가 입소문 속에 더 큰 스코어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같은 날 팀 버튼 감독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일일관객수 8만 933명을 동원(누적 8만 4142명)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개봉 후 20일 넘게 1위를 달린 '밀정'밀정' (감독 김지운)은 3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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