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인 SBS ‘K팝스타5’와 엠넷 ‘프로듀스 101’을 통해 선발된 우승자들이 가수로 정식 데뷔하기도 전 광고모델이나 행사에 초청되는 등 벌써부터 스타 대우를 받고 있다. 
 
엠넷 ‘프로듀스 101’을 통해 탄생한 11인조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는 데뷔 전 학생복 브랜드 엘리트 전속 모델로 발탁되는 쾌거를 거뒀고 ‘K팝스타5’에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확실한 면모를 보여준 안예은은 아직 데뷔 일정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기업행사에 초청되면서 추후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오아이’는 엠넷 방송이 각 연예기획사 연습생들을 출연시켜 3개월 가까이 서바이벌 오디션을 거치면서 최종 살아남은 11명을 프로젝트 걸그룹으로 만들어 데뷔시켰다.

방송 자체가 인기를 끌자 (주)형지엘리트 측은 최근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아이오아이의 성장 스토리가 10대 학생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교복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끝없는 이슈 속에 진행된 역대급 오디션 ‘프로듀스 101’을 통해 국민프로듀서의 손에서 태어난 걸그룹 ‘아이오아이’는 지난 4일 첫 미니앨범 ‘크리슬리스(Chrysalis)’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정식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이오아이의 데뷔 타이틀곡 ‘드림 걸스(Dream Girls)’는 팝 댄스곡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면 언젠가 그 꿈이 이뤄질 수 있다는 밝고 희망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다.

이 곡은 통통 튀는 신스사운드와 경쾌한 리듬이 듣는 내내 기분을 업 시켜주는 곡으로 중독성이 강해 팬들의 반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안예은이 SBS 'K팝스타5'에 출연 중인 모습. 방송캡처 사진

‘K팝스타5’가 배출한 안예은은 올댓스포츠 주최로 6월 4∼6일까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올댓스케이트2016’ 아이스쇼 무대에 오르기로 해 데뷔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준우승에 그친 안예은은 우승자가 아님에도 독특한 감수성과 표현력으로 큰 관심을 모으며 팬클럽 결성 등 팬덤현상까지 낳은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로 눈길을 끌었다.

공연 주최사인 올댓스포츠는 “안예은은 개성적 표현력을 지닌 싱어송라이터로서 젊은 세대를 매료시키는 아티스트다. 감각적인 가사는 물론 관중을 몰입시킬 수 있는 연주와 가창력까지 뛰어나 피겨스케이팅과 공연예술이 결합된 아이스쇼에서 관중들에게 또 하나의 감동을 선사할 최고의 게스트라고 생각했다”고 초청이유를 밝혔다.

안예은은 세계적인 피겨 스케이터들의 연기가 펼쳐지는 이번 아이스쇼 공연 중간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자작곡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을 통해 인지도가 높아진 그는 “공연을 보시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즐거움이나 감동을 느끼실 수 있게 열심히 좋은 무대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추영준 선임기자 yjch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