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수제자 심영순 박수진 유재환 / 사진=올리브TV 옥수동 수제자 캡처

[스포츠투데이 한수진 기자] 박수진이 심영순의 레시피를 전수받아 첫 상차림에 성공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올리브TV 예능프로그램 '옥수동 수제자'에서는 배우 박수진이 한식 대가 심영순에게 요리를 배운 후 처음으로 요리를 만들어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진은 도우미 유재환과 함께 요리 만들기에 만전을 가했다. 하지만 유재환과 박수진은 처음 하는 요리에 허둥댔고 결국 유재환은 재료를 쏟는 실수를 하며 박수진의 화를 일으켰다.

결국 요리를 완성한 박수진은 잔뜩 긴장한 채 심영순 앞에 한 상차림을 선보였고, 심영순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시식에 들어갔다. 첫 음식으로 불고기를 먹은 심영순은 "맛있게 잘 했다"며 칭찬했고 박수진은 금방이라도 울 듯 감격했다.

이에 박수진은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기뻐했다. 이후 박수진은 "선생님이 하라는 데로 하고 넣으라는 데로 하니까 맛이 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이를 들은 심영순은 "모두 잘난척 하지마라. 내 양념 때문에 맛있게 나온거다"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심영순은 박수진에게 "첫날이라 힘들었을 거다. 처음 하는 사람치고는 잘했다. 앞으로 더 잘할 거 같다"고 격려했다.
 

출처: http://news.nate.com/view/20160503n41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