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조연경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설 연휴 특집으로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한다.

데뷔 13년차 개그우먼이자 지난해 6월 YG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하면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YG 1호 개그우먼 안영미는 2월 8일 방송되는 KBS 1TV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 남다른 센스를 발휘할 전망이다.

설 특집 ‘우리말 겨루기’는 세계적으로 과학성을 인정받은 한글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퀴즈쇼로, 일반인들이 출연해 우리말 달인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설 특집에는 안영미를 비롯해 조갑경, 이광기, 황현희 등 연예인들이 총출동, 멋진 승부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현장에서 안영미는 금발에 한복을 입고 등장해 “저 외국인 며느리 아닙니다”라고 인사해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KBS 1TV에 처음 출연한 안영미는 “시청자 분들도 제 모습에 데면데면 하실 것 같다”며 “제가 거칠고 센 표현으로 개그를 하다 보니까 선입견이 있을 수 있다. 바른 말 고운말을 쓸 줄 아는 개그우먼임을 알리고 싶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제작진은 “안영미는 차분히 문제를 풀어나가며 상위권을 유지했고, 문제를 맞히는 순발력과 재치있는 답변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또 안영미가 현장에서 개그맨 황현희와 환상적인 개그 콤비를 이뤘다”고 전했다.

안영미가 출연한 설 특집 '우리말 겨루기’는 8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사진= KBS)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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