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홍이 한국에 대한 기억을 언급했다.

이기홍은 9월3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메이즈러너2)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어린 시절 한국에 살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날 이기홍은 "한국에 대해 굉장히 따뜻하고 좋은 기억이 많다. 한국서 태어나서 6살까지 살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기홍은 "겨울에 동네 친구들과 눈 놀이를 했던 기억이 난다. LA는 눈이 내리지 않기 때문에 더욱 한국 생각이 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4년 개봉해 전세계적인 흥행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메이즈 러너' 속편인 '메이즈 러너2: 스코치 트라이얼'은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미로에서 탈출해 또 다른 세상 스코치에 도착한 러너들이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에 맞서 벌이는 생존 사투를 담은 작품.

'메이즈 러너2: 스코치 트라이얼'에서는 베일에 싸여 있던 존재 '위키드'가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는 동시에 그가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와 함께 팀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내한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국내 팬들을 만난 이기홍이 한국인 민호 역,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가 뉴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오는 9월17일 개봉한다.

[뉴스엔 글 이소담 기자/사진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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