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올해 최고의 스릴러 영화로 남게 된 <차일드 44>

원작을 너무 재밌게 봐서 간절한 마음으로 시사회 신청했는데 당첨ㅎㅎㅎㅎㅎㅎㅎ 천운인듯?^^ㅋㅋㅋㅋ

원작만큼이나 긴장감 넘치고 재밌었던 <차일드 44>

내가 가장 꼽고 싶은 강추 포인트 세가지 뽑아 봄 ㅇㅇ 

1. 배우들의 연기력

안그래도 연기파 배우들로 호감인 톰 하디와 게리 올드만!

특히 톰 하디는 요새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로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데

<차일드 44>에서는 완전히 색다른 이성적인 매력으로 치명치명 열매를 잡수심 ㅎㅎㅎ

상남자 느낌 나지만 조금 더 이성적이고 차분한 상남자 느낌?ㅎㅎㅎㅎ

게리 올드만도 이번이 톰 하디와 네 번째로 함께 작품을 찍는거라고 하던데

주인공 톰 하디에 뒤지지 않는 카리스마와 내공 ㄷㄷㄷ

역시 믿고 보는 영화 배우 인증인듯?

무엇보다 나는 미처 몰랐는데 벵상 카셀도 나온다는 사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국가를 위해 신념을 다 바쳐 일하는 총경으로 등장하는데 존멋 심쿵bbbbb

잠깐 잠깐 등장할때마다 카리스마에 압도되는 느낌 쩔 ㅇㅇ 

2.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 

범죄가 없다는 완벽한 국가에서 벌어진 44명의 아이들의 의문의 사고!

<차일드 44>의 스토리는 사실 실제 러시아의 연쇄살인범인 안드레이 치카틸로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는데..

안드레이 치카틸로는 실제 50여명의 여성과 어린아이를 살해한 러시아의 악명 높은 연쇄 살인범!

스탈린 체제의 공포 정치 사회와 그 속에서 펼쳐지는 연쇄 살인 사건이 바로 

<차일드 44>가 모티브로 가져온 부분이라고 함!

이러한 한정된 사회 속에서 주변의 위협을 받으며 추리를 해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함..ㅠㅠㅠㅠㅠ

또한 안드레이 치카틸로는 실제 수수께끼에 쌓였던 인물인만큼 

영화 속에서도 그런 미스터리를 쫓는 장면을 스릴감 있게 잘 녹여낸 것 같음 

3. 탄탄한 스릴러 장르!!!

모두가 사랑하는 장르 스릴러!!!!

100만부 이상 팔릴 정도로 탄탄한 원작이 있기 때문인지,

리들리 스콧 제작에 다니엘 에스피노사 연출로 스릴러에 일가견이 있는 제작진이 만났기 때문인지~

심장을 쫀득쫀득하게 하는 힘이 있는 추적스릴러물이 바로 <차일드 44>

<차일드 44>는 단순히 연쇄살인사건을 찾는 스토리가 아니라,

국가의 빈틈을 알고 그것을 이용하는 연쇄살인범과 사회에 대한 풍자적인 면도 함께 다루고 있어

더욱 풍부하고 박진감 넘치는 쫠깃한 느낌을 주는 듯??

그런 면에서 비슷하게 떠오른게 바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 중 하나인 <살인의 추억>

<살인의 추억>에서도 연쇄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는데다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쫓아다니는 두 명의 형사, 

그리고 이 사건의 해결을 둘러싼 사회와 배경의 탄압(혹은 언론 조작)이 있어 무척 흡사하게 느껴졌음!!!

이처럼 단순히 스릴러 뿐만 아니라 그 사회의 시대상을 잘 표현했기 때문에 

생각할거리도 주고 더욱 몰입을 할 수 있는 점이 바로 <차일드 44>와 <살인의 추억>이 겹쳐보이는 이유가 아니었을까 함

기대했던만큼 무척 만족할 수 있었던 영화 <차일드 44>!!

같이 봤던 지인도 책을 한번 읽어보고 싶은데다 톰 하디도 넘 멋있었다고^^ ㅎㅎㅎㅎㅎㅎ

뭐 하나 빠질데 없이 잘빠진 스릴러 영화 <차일드 44> 

올해의 스릴러로 강추강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