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시절에 조기영 시인과 다툰 고민정 아나운서가 소주 병나발을 불었던 사연을 고백해 화제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남편은 싸우면 말을 안 하는 타입이다. 말을 안 하니까 날 무시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화난 걸 보여주려고 일부러 냉장고 문을 덜컥 열어서 소주병을 꺼냈는데 남편은 꼼짝도 안 하더라.”고 말했다.

“원래는 마실 생각이 없었는데 남편의 반응이 없자 ‘병나발을 불어야겠다’ 싶어 혼자 벌컥벌컥 마셨다. 한방에 한 병을 마셨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조기영 시인은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였고, 고민정 아나운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두 신혼부부의 좌충우돌 사랑싸움 이야기는 29일 (목) 저녁 8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ㅎㅎ 넘 귀엽네요 병나발을 헛 ㅎㅎㅎ 출처 케비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