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스타 기네스 팰트로가 브래드 피트와 파혼을 오랜 시간 잊지못했다고 고백했다./기네스 팰트로 인스타그램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미국 배우 기네스 팰트로(43)가 브래드 피트(52)와 파혼했던 과거를 40대에도 못 잊었다고 뒤늦게 고백해 화제다.

미국의 연예매체 US위클리는 최근 기네스 팰트로가 브래드 피트와 과거 파혼했던 심경과 과거 자신을 스쳐간 남자, 전남편 크리스 마틴과의 이야기까지 솔직히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기네스 팰트로는 하워드 스턴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을 거쳐간 과거 남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기네스 팰트로는 방송을 통해 "젊은 시절 나는 브래드 피트와 사랑에 빠졌었다. 그는 정말 멋있었고 달콤했다"며 "과거 파혼을 했을 때 나보다 우리 아버지가 슬퍼했었다"고 말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최근 이혼한 크리스 마틴과 에피소드도 공개했다./기네스 팰트로 인스타그램

그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브래드 피트와 내가 만났을 때 나는 고작 22살로 정말 어렸다"며 "파혼의 아픔은 내가 40살이 될 때까지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나는 준비가 되지 않았고 그는 내게 과분한 사람이었다"고 설명했다.

기네스 팰트로와 브래드 피트는 지난 1995년 영화 '세븐'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어 약 3년 간 열애한 뒤 결혼을 약속했으나 파혼했다.

최근 발표한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과의 이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크리스 마틴과는 여전히 친하게 지낸다"며 "다만 '호의적으로 이혼을 준비 중'(conscious uncoupling)이란 단어를 사용한 것은 내 실수다. 어리석은 단어를 사용했다"며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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