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남편 3개월 쫓아다녀…음식점까지 뒤지고 다녔다"
방송인 홍진경은 25일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남편과의 풋풋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홍진경은 "남편을 3개월 따라다녔다. 하지만 남편은 자꾸 나를 피하기 위해 온갖 애를 썼다"고 고백했다.
그는 "마지막 결판을 짓기 위해 찾아갔다. 어디 있는지 알려주지 않을 것 같아서 열 곳이 넘는 음식점을 뒤져서  

남편을 찾아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자리가 동창회 자리더라. 어느 순간 내가 사회를 보고 있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남편은 급한 일이 있어서 일어날 찰나에 내가 도착했던 거였다. 남편은 친구들에게

나를 부탁하고 가버렸더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홍진경은 "오빠 음성사서함에 내가 정말 오빠를 좋아해서 그런 것 같다. 3개월 동안 귀찮게 해서 죄송하다.

오빠만큼 좋아하는 남자를 처음 만나서 그랬던 것 같다. 그동안 미안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진경이 결혼 전 남편의 살을 찌운 사연을 공개했다.

홍진경은 "결혼하기 전에 일부러 남편 살을 찌웠다"고 털어놨다.

홍진경의 남편은 “처음 만나서 연애할때는 체중이 한 70kg 정도 였는데 결혼할 때는 100kg이 넘었었다”며

 "결혼한 이후부터는 저한테 계속 살 빼라고 강요를 해서 계속 운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이에 홍진경은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샤프했었다. 내가 너무 좋아해서 불안하니 매일 라면, 만두,

떡볶이 같은 것을 먹여 일부로 살을 찌웠다"며 "100kg 까지 찌우니 결혼할 때는 마음이 놓였다.

이제는 결혼을 했으니까 살을 빼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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