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스타 황유영 기자) 이산 2회가 1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이산’이 박지빈 등 아역 연기자들의 호연에도 불구하고 시청률면에서는 소폭 상승하거나 하락하는데 그쳤다. TNS 미디어 코리아 조사 결과 이산 2회는 14.3%의 시청률로 전날 방송된 1회 14%에서 소폭 상승했으나, 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첫 회 13.5%에서 13.4%의 시청률을 보이며 오히려 하락했다.

1회에 이어 정조 이산의 어린 시절을 그리고 있는 ‘이산’은 2회분에서 뒤주에 감금된 아버지 ‘사도세자(이창훈 분)’를 구하려는 어린 이산(박지빈 분)과 성송연(이한나 분), 박대수(권오민 분)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앞으로 극을 이끌어나갈 배우들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 아역 연기자들의 성인 배우 못지 않은 연기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정조의 아역을 연기하는 박지빈은 어린 나이 답지 않은 눈물연기로 아버지를 살리려는 애절한 마음을 잘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놀랍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SBS ‘왕과 나’와 본격적인 시청률 경쟁을 펼치고 있는 MBC ‘이산’이 아역 연기자들의 호연에 힘입어 시청률 상승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황유영 기자/www.reviewstar.net

신선한 뉴스 리뷰스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