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스타 최인갑 기자)라디오 방송 도중 여성을 비하한 발언으로 청취자들에게 큰 항의를 받은 윤종신이 방송위원회로부터 청취자들에게 사과를 하도록 한 징계를 받았다.

18일 오후 2시 방송위원회는 지난 8월 18일 방송된 MBC '두시의 데이트 윤종신입니다'의 내용을 심의 하고, 방송 중 부적절한 발언을 한 윤종신이 청취자들에게 사과를 하도록 지시했다.

윤종신은 지난 8월 18일 자신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2시의 데이트'에서 이대로 묻힐 순 없다란 코너를 진행하던 중,트로트 곡 '사이다 같은 여자'를 소개 하던 중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였다. 신곡 '사이다 같은 여자'를 소개하면서 "여자는 회와 같으며 신선해야 한다"고 발언을 해 청취자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

윤종신은 "신곡 사이다 같은 여자를 소개하다 보니 생각 나는 말이 있다"며 "여자는 마치 회와 같이 신선해야 한다. 남자들은 신선한 여자를 찾는다. 오래되면 질린다며 여자는 회와 같다"는 발언을 한 것.말을 마친 후 농담이라고 웃으며 마무리를 했지만 이를 들은 많은 청취자들이 거센 항의를 하는 등 큰 파문이 일었다.

이에 담당 PD가 게시판에 여성 비하 의도가 아니었다는 글을 올려 해명을 했지만 계속 시끄러워지자 결국 19일 윤종신은 "경솔했다. 하지 말아야 할 발언을 했다며 사죄 드린다"고 진심으로 사과를 한다고 밝혔다.

최인갑 기자/www.reviewstar.net

신선한 뉴스 리뷰스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