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일까요 2
쵸콜래 2024.04.08 22:36:25
조회 315 댓글 1 신고

 내가 처음 보았던 하늘은

 맑고 청명하여 

 제대로 바라볼 수 없었지만 

 비로소 나는 

 그리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당화가 곱게 자리 잡은 

 바닷가 모래 변에 앉아 

 수평선 넘어 

 아득히 먼 그리움은

 때론 외로움이었습니다 

 

 아지랑이 피어나는 

 아스팔트 길을 따라 

 커다란 아카시아가 있는 

 작은 마을의 저녁은 

 너무도 아름답고 포근하여 

 눈물이 납니다 

 

 진달래가 진열된 

 철길을 따라 

 무작정 걸어갑니다

 

 내가 처음 보았던 하늘도 있고 

 아스팔트에서나 볼 수 있던 

 아지랑이도 피어오르고 

 그리운 이의 얼굴이 

 뭉게구름 되어 

 얼룩진 내 마음에 

 작은 미소를 줍니다 

 

 아마도 그것이 

 사랑이었나 봅니다 

 날마다 밀려드는 

 그리움과 보고픔에 

 가슴 저린 아픔까지 

 

 투명한 유리 빛 하늘과 

 아득히 먼 수평선이 

 비로소 나는 

 그녀임을 알았습니다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천숙녀의 [공존]  file 모바일등록 (2) k남대천 212 24.05.13
미움 없는 마음으로   (1) 네잎크로바 291 24.05.13
☆臥死步生☆   모바일등록 (1) 백두산 229 24.05.12
가슴으로 부터 전해오는 기쁨   (1) 네잎크로바 250 24.05.12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것  file (1) 쵸콜래 327 24.05.11
삶은 아픔보다 위대하다   (1) 네잎크로바 335 24.05.11
편지   모바일등록 (2) 시화황선심 224 24.05.10
그대와 함께 있으면  file (2) 청암 348 24.05.10
☆시들지만 말아라 ☆밴드에서   모바일등록 (2) 백두산 231 24.05.10
떠나고 나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2) 네잎크로바 461 24.05.09
☆♡운이 들어오는 습관♡☆   모바일등록 (1) 백두산 414 24.05.08
마음이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   (2) 네잎크로바 431 24.05.07
물과 소금의 만남처럼   (1) 네잎크로바 507 24.05.06
천숙녀의 [숲답기 위해]  file 모바일등록 (2) k남대천 455 24.05.06
비 내리는 날이면 2  file (1) 쵸콜래 452 24.05.05
그대여 지금 힘드시나요   (1) 네잎크로바 373 24.05.05
봄날은 간다...3(자작글)   (4) 미지공 364 24.05.04
내 작은 가슴을 열면 4   (2) 쵸콜래 374 24.05.04
천숙녀의 [나는 지금]  file 모바일등록 (2) k남대천 299 24.05.03
5월 벚꽃   모바일등록 (3) 곽춘진 339 24.05.03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