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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2024.04.08 20: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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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

 

아주 먼 옛날에 두 눈을 실명하여 앞을 못보는 소경이 살고 있었습니다.

평생 소원은 눈 한번 떠 보았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소문을 들은 부엉이가 

 

"아저씨! 나는 밤에만 돌아 다니고 낮에는 가만히 잠만 자기에 낮에는 눈이 필요하지

않아요. 낮에는 내 눈을 빌려 드릴테니 밤이면 눈을 돌려주세요."

 

그 남자가 말했습니다.

 

"너무나 고맙다. 밤에는 꼭 돌려 줄테니 낮에만 빌려다오.

나도 밤이면 잠만 자면 되니까 필요 없지.”

 

부엉이가 말했습니다.

 

“약속대로 밤에는 꼭 돌려 주셔야 합니다.”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세상이 너무나 눈부시게 보였습니다.

그 날부터 눈은 낮이면 이 남자가 밤이면 부엉이가 교대로 사용하였습니다.

 

며칠이 지났습니다.

남자에게 욕심이 생겼습니다.

 

"교대로 사용할 필요가 없잖아, 밤이 되어도 주지 말고 도망가자."

 

남자는 부엉이 눈을 가지고 멀리 도망가 버렸습니다.

밤에도 반짝이는 별을 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러나 날이 지날수록 점점 눈이 흐려지더니 다시 앞을 못 보는 소경이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다시 소경이 된 남자는 더듬더듬 부엉이를 찾아 갔습니다.

 

부엉이가

 

“아저씨! 왜 약속을 저버리고 도망쳤나요?

눈이 없어서 난 먹이를 찾을 수가 없어서 나는 굶고 있어요.

그러니까 내 눈이 힘을 잃어버린 것이예요.”

 

부엉이는 이 말을 하고 기운에 지쳐서 죽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소경은 땅을 치며 후회 하였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부엉이는 먹지 못하여 죽었습니다.

소경에겐 이제는 소문이 나서 자기에게 눈을 빌려 줄 부엉이는 없었습니다.

 

좋은 동반자 부엉이를 잃어버린 크나큰 아픔에 그도 울다 지쳐 죽고 말았습니다.

 

좋은 것을 가졌을 때, 좋은 이들을 만나고 교류할때

 

눈앞의 이익보다는 서로 감싸주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서로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지 않을까요?

 

잘 덮인 지붕에 비가 새지 않듯이, 굳게 수련된 마음에는 탐욕이 스며 들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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