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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37 은꽃나무 2022.06.29 01:36:04
조회 162 댓글 0 신고

길 위에서  ---   청원 / 이명희

 

 

​잃어버렸습니다.

가야 할 길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오솔길을 돌고 돌아왔는데

이곳이 어딘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어디서부터 길을 잘못 들었는지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알 길이 없습니다

토담 가 무성한 풀꽃 말을 걸어와


간절함과 마주하며

몇 마디 주고받은

해찰 밖에 없는데

바람이 세차게 불어 옵니다

태양은 어디로 몸을 숨겼는지

하늘은 온통 먹빛 입니다

갈 길 더듬어 눈물짖다

눈물짖다 파장[波長]의

긴 여운을 안고 길을 찾습니다

한없이 두렵고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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