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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치마, 빨간 립스틱
28 무극도율 2021.03.09 07:49:09
조회 115 댓글 0 신고

 

짧은 치마, 빨간 립스틱

긴 머리, 짧은 치마,
빨간 립스틱, 엄마는 스무 살에
나를 낳고 이십대가 없는 삶을 보냈다.
어쩌면 엄마에게 짧은 치마와 빨간 립스틱은
자유로운 젊음으로 대변되는,
엄마가 가지지 못한 것이자
로망이 아니었을까.
나에게도 그런 것이 있을까.
어떤 걸까.


- 박지현의《바람이 분다. 걸어야겠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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