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마음 따뜻해지는 '좋아요'
28 무극도율 2021.02.27 05:04:01
조회 167 댓글 0 신고

 

마음 따뜻해지는 '좋아요'

2013년 어느 날 SNS에 한 사진이 소개되었습니다.
'저는 지하철 택배원입니다.
회사에서 좋아요 1만 번 넘으면
제 아내랑 제주도 여행 보내 준대요.
젊은이 여러분 도와주세요.'

피켓을 들고 밝게 웃고 계신 분은
69세 할아버지였습니다.

그리고 사진 한 장으로 67만 건의 좋아요를
얻게 된 할아버지는 그렇게 소원하던 제주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살림에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제주 여행 한 번 다녀온 적 없었다고 합니다.
할머니에게 미안한 마음을 평생 안고 살던 할아버지는
언젠가 반드시 할머니와 제주 여행에 가리라
다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닥친 청천벽력 같은 소식.
할머니께서 암에 걸린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 후 유방암에 또 몇 년 후 대장암에..
할아버지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할머니
곁에만 계셨습니다.

"내가 당신 꼭 살려낼 테니 걱정 말아요.
당신 칠순 때는 제주도로 함께
여행도 다녀옵시다."

그리고 시작하신 택배 일,
운이 좋게 할아버지는 회사의 제안으로 SNS에 글을 올리고
제주 여행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할아버지의 제주 여행 사진 속 어디에도
할머니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저 손에 놓지 못하는 할머니의
영정사진뿐..

할머니는 여행 전 생을 마감하신 것입니다.
그래도 할아버지는 할머니와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비록 사진일지라도 할머니와 함께 제주 여행을
떠난 것입니다.

 

3
다른 글 추천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사랑 과 우정   네잎크로바 113 21.04.17
빛 가운데로 걸어가자   (2) 대장장이 139 21.04.17
할아버지의 검은 봉지   무극도율 97 21.04.17
사물과의 소통   해맑음3 61 21.04.17
들꽃이 된 그리움  file 모바일등록 (1) 가을날의동화 207 21.04.17
숙녀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56 21.04.17
나를 위한 시   도토리 92 21.04.17
하늘   도토리 52 21.04.17
개미허리   도토리 55 21.04.17
고독한 날의 사색  file (4) 하양 241 21.04.17
오늘이 가장 기쁜 날이 되게 하소서  file (6) 하양 327 21.04.17
바람은 향기로운 생각입니다  file (2) 하양 285 21.04.17
시간의 마차 위에서  file (1) 은꽃나무 115 21.04.17
오늘만 사랑하라  file (1) 은꽃나무 111 21.04.17
"문득"이라는 말  file (1) 은꽃나무 142 21.04.17
그 겨울의 시   산과들에 57 21.04.16
적막한 바닷가   산과들에 68 21.04.16
밤하늘에 쓴다   산과들에 54 21.04.16
깨끗하고 건강하게 피부 관리방법   (1) 강아지 103 21.04.16
어느 날 문득   (1) 강아지 105 21.04.16
글쓰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