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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원망하지 마라
100 하양 2021.02.26 00:35:02
조회 442 댓글 2 신고

 

 

삶을 원망하지 마라

 

머지않은 시간에

생명의 끈을 놓아야 할 여인이

자신의 삶을 들춰 보이며 눈물을 흘리셨다

 

살아온 것이 아무것도 아니여!

가는 것이 무섭지는 않지만

놓고 가야 할 모든 것이 허망하당께

 

위세를 부리고

교만을 떨고

경망스런 추태와

허영으로 세상을 살았던들.....

 

밀알이 되겠노라고

아낌없는 사랑과 헌신을 쏟고

맑은 영혼으로 세상의 빛이 되어 살았을 지라도......

무엇이 옳고 무엇이 아름다운 것일까?

 

일생을

부끄럽지 않게 살아온 삶을

자식들을 위한 여인의 희생뿐인 삶을

 

온몸을 가누지 못한

중병으로 몸져눕게 만든

몰염치의 작태는 누구의 소관일까?

 

덧없음의 눈물로

삶의 마지막을 장식해야 할만큼

신의 방관이 온전할 것일까?

 

사는 것이 스스로의 기만이었음을

매달리고 의지했던

세상의 끝에서야 깨닫게 되는 우둔이

영적 동물의 통과의례로 방치되고 마는 것일까

 

사는 것이 아무것도 아니였는디

뭣땜시 한을 쌓고 살았는지 어리석었단 말이시!”

나 역시 그렇게 살고 있을 것이다.

 

- 한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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