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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저녁 서산에서
15 대장장이 2021.01.21 10: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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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저녁, 서산에서 

 

 

             어른대던 사람을 둑에서

             한참 만에 사람 하나가 새로 올라간다.

             하늘과 땅을 가르고 있던 금 천천히 풀어지고

             언제부터인가 눈이 자꾸

             안 보이는 것을 칮고 있다

             바티칸이 감추어두었다 이따금 보여주는 미켈란젤

           로의 벽화.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린 베드로 얼굴의 눈이

              열심히 미켈란젤로를 찾는 그런 가을 저녁.

              눈 친 벌판을 둘러보는 동박새의 눈.

              한 점 두 점 눈발이시작되다 빗방울이되어 나기도

            하는

              그런 저녁.

              가창오리 몇 마리 날아올라 하늘허공을 휘둘다 사라진

          다.

 

             김용배의 설장구,그 시원한 끄트머리!

             빗방울 빛이 얼굴을 따,갑게 때린다

             손사래를 친다

             지금 이곳이 지구 속인가 밖인가?

             생각하다 말고 바람이 불고 있다

 

                                 -* 황 동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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