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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밤에
54 산과들에 2021.01.18 1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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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밤에 혼자 깨어

외로워할 때

자기도 따라서

혼자 깨어 외로워하는 사람

 

내가 얇으며

가슴이 엷어져 갈 때

자기도 따라서

앎으며 가슴이 엷어져 가는 사람

 

세상에 한 사람쯤

있어줄까 몰라

그것을 재산 삼아

나는 오늘도 살아가고

내일도 살아갑니다

 

-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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