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행동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랑, 사실은 이게 최고다.

피곤한 얼굴로 귀가한 남편이 왠지 측은하고 힘들어 보일 때는

  아이를 보살피듯 "여보. 내가 발 씻어드릴 테니 얼른 세수하

세요" 하며 그의 발을 씻어주자.

민간요법상으로도 발가락 사이를 고루 마사지해 주면 피로가

 아주 잘 풀린다고 한다.

남편 역시 지극한 아내 사랑을 직접 행동으로 표현해 보자.

집안의 제사나 손님 시중으로 늦게까지 설거지를 하고 있는

아내의 등을 쓰다듬어 주거나 어깨를 안마해 줘보라. 당장

다음 날 아침  식탁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갈  때는 남편의 손에 "사랑해요.

왠지 오늘은 이 말을 하고 싶네요. "라고 손가락으로 한 자  한 자

천천히 써본다. 또 아내가 시댁의 일로 정신없이 바쁠 때 아무도 눈

치채지 못하게 슬쩍 불러내어 "미안해. 힘들지? 하고 쓴다.

-글/정진화 박혜성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