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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김옥준
11 그도세상김용호 2020.11.23 13:39:47
조회 121 댓글 0 신고

가끔

김옥준

어둠이 첩첩이 포개지면
그 어둠 속에
내 모습도 덮고 싶어라
주어진 삶은 꾸밈없이
옆도 뒤도 돌아보지 못하고
뛰어온 세월에
한줄기 빗물 되어 흐릅니다
희미한 그리움 쓸쓸한 추억
잔잔한 선율 속에 몸부림치면
부여받은 운명 앞에
그 아픔까지 껴안고
뼈저리도록 생활이 힘들어도
그 자리를 지켜야 하기에
때론 한잔 술로
달래보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기다리는 남편
두 눈에 아롱거리는 아이들
하루쯤 잊고 팽개치고
삶의 지친 가슴 비우고
취하도록 마셔 보고 싶을 때도
가끔 있었습니다.
아주 가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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