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빨래를 개며...
100 하양 2020.10.26 00:21:21
조회 286 댓글 4 신고

 

 

빨래를 개며...

 

뽀송하게 잘 마른 옷을 개고 있으니

말간 가을 햇살이

가만히 들어와 앉는다

 

더위도 지친 어느 날,

갑작스런 손님처럼 찾아온 가을이

코스모스가 피었다고

알려준다

 

어느덧 한 계절을 보내고

이렇게 또 새로운 계절 앞이다

 

언제나 처럼,

다정한 인사를 나누고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내 삶이고

삶이란 혼자가 아닌 우리였음을

 

시나브로,

가을이 오고

나이도 이제 가을이 되었다

얼마나 많은 결실을 맺고

얼마나 더 깊어질 수 있을까

 

햇살은 다가와

고요히 어루 만지는데...

 

- 전순옥 - 

6
다른 글 추천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필독] 저작권 관련 게시글 삭제 처리 기준 (2017.02.15 링크 추가)  (22)
좋은글 게시판 이용안내  (15)
마음 가짐과 말의 위력  file new 광솔 38 10:31:03
사랑이 내게로 왔다  file new 은빈 장인하 62 10:06:29
육각(六角)의 방   new 대장장이 27 09:11:16
♡ 사랑의 행동   new 청암 41 09:01:19
불행도 더러 이웃되어   new (1) 대장장이 36 08:08:33
끝 모를 그리움   new (1) 대장장이 30 07:32:53
지혜로운 여인   new (2) 뚜르 170 07:26:33
또 하나의 사랑법 / 홍수희   new 뚜르 128 07:26:28
믿음으로 기도하는 사람은 반드시 그 보상을 받습니다   new (1) 뚜르 128 07:26:24
시인 임기랑의 이웃의 가로수  file 모바일등록 new 김하운 83 07:09:41
나는 어디쯤 가고 있을가   new 네잎크로바 53 06:22:40
지구종말론에 대하여   new 해맑음3 29 03:05:05
나는 가끔  file 모바일등록 new (1) 가을날의동화 87 01:10:21
사랑도 나무처럼  file 모바일등록 new 가을날의동화 84 01:00:18
지구가 아름다운 것은/김용호   new 그도세상김용.. 24 00:59:42
행복이란   new 그도세상김용.. 56 00:46:58
의미 있는 날   new 그도세상김용.. 47 00:32:45
이별에 알맞은 시간  file new (1) 하양 79 00:21:08
여인의 이른 하루  file new (1) 하양 53 00:19:03
곁에 있을 때 더 잘할 걸 그랬다  file new (1) 하양 72 00:14:05
글쓰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