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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 한 어머니 말씀
54 산과들에 2020.10.21 19:56:06
조회 119 댓글 0 신고

기도하세요 

오늘을 넘기기가 어려워도

새벽하늘 울리는 기침도

내일엔 잠이 든다고 하세요

(아들아, 구역질 난다

아무리 토해도 위장에 난

그 바람구멍에 고인 서글픔을

막을 수가 없구나

알고 있었니

네 어미의 생을 너에게

잠시라도 머물기 위해

새벽별에 손을 모으던 그 맘을....

아들아, 알고 있었니....

사랑한다....

그런데 시간은

늘 너에게만 몹쓸 짓을 하고

내겐 따뜻한 말 한마디도 남길

그런 여유마저더 없었구나

아들아....

사랑한다....)

 

말해주세요

지친 시간을 거닐며

당신 얼굴 찾아 온 슬픔을....

혹여, 알고 있나요

조용히 오던 슬픔들은

그 날 밤 고이 모셔둔

당신 얼굴이 남겨준 걸......

 

비가 오네요

벌써 장마란 이름으로

 

 

-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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