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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랑으로 살다 가고 싶다 모바일등록
21 가을날의동화 2020.09.23 02:55:29
조회 315 댓글 3 신고

 

 

깊은 강물이 아니라

얕은 강가를 흐르는 맑은 물처럼

그렇게 가난하게 살면서도,

 

눈도 맑게 마음도 깨끗하게

얕은 강물처럼 흐르고 싶다.

 

 

흐르는 강물을 거스러지 않듯

흐르는 세월에 몸을 핱겨 둔 채,

 

하루의 노동만큼 먹고 마시고

주어진 시간만큼 평안을 누리고

그러다 오라하면 가면 그만인 인생

 

 

굳이 깊은 강물처럼 많은 것을 거느리고

많은 것을 품어야 할 이유가 없다.

 

그저 졸졸졸 흐르는 맑은 강가에서

누구든 손발을 씻을 수 있고

 

새와 짐승들고 마음 놓고 목을 축일 수 있는

그런 사랑으로 살다 가고 싶다.

 

글/  김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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