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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은 중생 아니겠습니까
100 하양 2020.08.13 00:40:58
조회 229 댓글 4 신고

 

 

다 같은 중생 아니겠습니까

 

알고 보면 누구나

말 못할 이야기를 품고,

조금씩 마음의 병을 앓고 있으며,

상처로부터 자유로운 이는

아무도 없다.

 

내가 부족해서,

내가 못나서

상처 입은 게 아니라,

우리 모두 상처받은 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혼자만의 불행이

아니라는 위안과 안도를 넘어,

서로에 대한 연민을 갖자.

사실은 다들 나만큼

자신의 마음을 붙잡고

살아가고 있으며,

사실은 다들 위로가

필요하다는 것,

그 사실이 우리가 서로에게

조금 더 다정해야 할

이유가 될 것이다.

 

-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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