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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가을날의동화 2020.08.11 01: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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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가는 널 잊겠지

한해 두해 떠나가는 연습을 하고 있으니까

 

언제인가는 먼 그림자 보듯

널 편안히 추억하겠지

 

 

아름다운 너를 잊기 위해

네가 남긴 생생한 기억을 잊기 위해

 

너 아닌 나와 싸우지만

사랑으로 보고픔으로

 

 

취하던 날들이 너무 많아

감추고 감춰도 줄줄 흘러내리는

눈물이 너무 많아 힘들지만

 

 

흐르는 계절 여러 번 떠나 보내고 나면

너의 이름 편안히 불러도 담담해질 날 있겠지

그 언제인가는..

 

글/  김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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