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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을 마주하는 아침
54 산과들에 2020.08.10 16: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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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없었던 방에서

온기가 느껴진다

 

내가 비웠던 시간이

붉게 속삭인다

 

오래 기다렸다고

나도

그랬다

 

 

-최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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