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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 복효근
100 뚜르 2020.08.10 13: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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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 복효근

 

서먹하니 마주한 식탁

명이나물 한 잎 젓가락으로 집어 드는데

끝이 붙어 있어 또 한 잎이 따라온다

아내의 젓가락이 다가와 떼어준다

저도 무심코 그리했겠지

싸운 것도 잊고

나도 무심코 훈훈해져서

밥 먹고 영화나 한 편 볼까 말할 뻔했다

 

시집 『꽃 아닌 것 없다』 (천년의시작, 2017)

 

출처 : 블로그 '시와 음악이 머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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