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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모바일등록
4 곽춘진 2020.08.10 01: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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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절초

   

        청우 곽춘진

 

가녀린 줄기 끝에

외롭게 이고 있는  꽃 한 송이

 

귀먹어 삼 년 눈감고 삼 년

입닫고 삼 년 석삼년 살고서

허리 펴보니

아홉 마디 마디마다 절절히 

사연담아 꺾이어 있고

내 청춘 세월 안고 한 담은 여인

 

달님 별님  함께한 세월

새벽이슬 온몸적시며

아홉 마디 꺾여버린 

구절초 되었을지언정

어느덧 삶의 시린 무게 

향기로 다독일 줄 아는 

성숙한 여인되어 

가을맞이 바람맞으며

외로이 나부낀다

 

       2020년 8월10일 열리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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