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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결정자
100 뚜르 2020.08.06 09:38:45
조회 252 댓글 4 신고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자기 책상 앞에
“공은 여기서 멈춘다(The buck stops here)”라는

명패를 놓아두었다고 한다.
마지막 결정자.
이것이 바로 최고의 권력자의 자리이며,

이것이 그들이 감당해야 하는 어려움이다.
트루먼은 수십만 명의 몰살을 가져올 원자폭탄 투하를 명령한 대통령이다.
대통령에게 오기 전까지는 정책은 왼쪽으로 혹은 오른쪽으로 결정될 여지가 있다.
따라서 장관들은 왼쪽, 오른쪽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며,
사후에 보아 틀린 의견을 잘못 개진한 장관일지라도
자기가 낸 의견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대통령은 다르다.
그는 최종 결정자이기 때문이다.
그는 결론을 내려야 한다.
가냐 부냐, 가느냐 마느냐, 죽이느냐 살리느냐, 전쟁을 하느냐 마느냐?
원자폭탄을 떨어뜨려 일본의 민간인 수십만 명을 죽일 것이다.
그것을 망설여 전쟁을 2.3년 더 끎으로써 연합군 백만명을 죽일 것인가.
그는 둘, 셋, 네 가지 안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고,

그 선택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러나 어느 안이 최선인지는 안개 속에서 사물을 보는 것처럼 분명하지 않다.
나중에 보면 너무나도 명백한 문제이지만 결과를 미리 볼 수 없는 것이 인생사이다.
최고 권력자가 아닌 우리 또한 나중에는 쉽게 알 수 있는 일이
사전에는 너무나도 어렵게 느껴졌던 경험을 무수히 갖고 있다.

 

 

- 김정빈 / 최고의 리더가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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