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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따라나선 길
100 하양 2020.04.01 11:29:44
조회 347 댓글 4 신고

 

 

바람 따라나선 길

 

바람의 속삭임에 이끌려

돌고 도는 일상을 탈출합니다

 

초록 물결 일렁이던

바스락거림에도 억새의 향긋함이

코앞에 머물고 어느새 은빛 억새꽃이

물거품처럼 밀려옵니다

너도나도 추억 길 쓸며 걷는

억새밭 울긋불긋

곱게 단장한 인파에 물들이며

길을 내어 소란하고

까르르 웃음소리에

억새꽃이 날립니다

 

계절과 계절의 만남은

늘 고향 같은 향수에 젖게 하고

추억의 길이 되어

지친 삶의 활력을 넣어주는

행복이 피어나는 계절

다시 누군가의 가슴을 만져줄

그리움을 날리며 석양빛에

반짝이는 억새꽃 흔들리는 이유는

억새와 바람이 손잡고

춤추기 때문입니다

 

오늘 나는,

바람과 억새와 무도회를 즐기고

억새꽃 피날레로 추억을 장식하며

막을 내립니다

 

- 박명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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