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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뒤척이는 풀잎처럼 춤추며 살 일이다
100 하양 2020.03.24 11:39:13
조회 286 댓글 2 신고

 

 

바람에 뒤척이는 풀잎처럼 춤추며 살 일이다

 

바람에 뒤척이는 풀잎처럼 춤추며 살 일이다.

날으는 풀씨처럼 가볍게 살 일이다.

온 대지에 은은한 향기 풍기며 살 일이다.

하늘 향해 눈부신 생명력을 내뿜으며 살 일이다.

어제와 내일은 보내신 이의 시간이고

나의 시간은 오직 이 순간뿐이다.

온갖 근심과 고뇌는 나를 지으신 분의 몫이니

나는 그저 살아있음의 기쁨을 누릴 뿐이다.

 

나는 어차피 내 주변 몇 사람의

생각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다.

내가 죽어 단 몇십 년만 지나도

세상은 나를 까맣게 잊는다.

그대 무엇을 위하여 그다지 고뇌하는가.

다만 지금의 그대를 한껏 즐겁고 아름답게 살라.

 

그리고 그대 주변의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라.

그대의 지난날조차도 스스로 기억하지 못하거든

그 누가 먼 훗날 그대의 지난날을 기억하겠는가.

그러니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그저 지금 이 순간을 더불어 기쁘게 살라.

 

모든 죄는 잊히고 용서되며 지워질 것이나

그대 스스로 영혼이 남아있거든 먼 훗날 후회할 것이다.

다만 즐겁게 살지 않은 채

사소한 것에 너무나 심각했던 것은 죄다.

 

- 무라카미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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