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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된 뒤/선미숙
10 그도세상김용호 2020.02.24 13:42:25
조회 108 댓글 0 신고

    홀로 된 뒤 

    선미숙

    첨부이미지 

    얼마동안은 먼 산만 바라보겠지
    그저 멍 한 채로
    아무런 생각 없이 바보가 된 듯
    웃음 머금은 사람을 보면 ‘사랑하나보다.’하고
    그늘진 사람을 보면 ‘아픈가보다.’하면서
    네가 나인 양, 내가 너인 양.
    또다시 새로운 사랑을 만나는 그 날까지 
    밤이 낮인 듯, 낮이 밤인 듯 
    그냥 그렇게 
    해도 보내고 달도 보낼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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