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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아낌없이 살련다
54 산과들에 2020.02.14 11:18:15
조회 164 댓글 0 신고

잭 니콜슨의 허망한 웃음과 

모건 프리먼의 '차리리 잘되었지' 하는 넋 놓은 웃음

과연 지금

영화 속의 누구와 같을까?

어떠한 웃음을 짓고 있는 걸까?

 

미쳐 준비도 하지 않은 채

아직 익숙하지 않은 몸짓으로

새순은 그렇게 성급하게 솟으려 했지

그땐 몰랐지만

그렇게 좋았던 적도 없었지

그냥 눈에 들어오는게 좋았거든

 

세상의 모든 단어를

뱃속에 어기적 쑤셔 넣어야 했던

그리곤 얼마나 더 먹어야 할지 고민했던

그땐 싫었지만

그런 고민이 지금은 후회스럽지

알아가는 것이 그렇게 좋은지 몰랐거든

 

타협이란 걸 해야 했어

어떤 이가 되고 싶은 지와

어떤 사람으로 되어야 했거든

그땐 부끄러웠지만

어떤 이도 그렇게 살아왔거든

그렇게 사는 것도 괜찮았거든

 

끝까지 후회하는 일 없이 살련다

마지막 손간까지 아낌없이 즐기련다

그렇게

 

-김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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