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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
54 산과들에 2020.02.11 17: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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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가만 가로등을 재우며 

깨어있는 시월의 새벽

어둠 속 헤집고 마루 끝에 앉아

긴 한숨

날린

아버지처럼 뒤척인다

 

떠나가는 거리

숨죽인 흔적

오냐 오냐 솜이부자리 다독이는

우물우물 할머니의

넋두리보다 짙은 낙엽이

선잠 든 하늘 몰래 쏟아진다

 

-홍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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