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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속을 걸으면 / 정현종
14 뚜랑이 2020.01.19 13: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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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속을 걸으면 / 정현종

 

 

 

사람이 날아갈 정도가 아니면

나는 태풍 속을 걷는 걸 좋아한다.

우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언제

남태평양의 공기를 마시겠는가!

당연히, 대기(大氣)를 청소하고 재편하는 건 얼마나 기분 좋은가!

국가나 권력을 청소하고 재편하는 건 어려워도

그래서 마음은 고인 물과도 같고

정체되어 독한 공기와 같아도,

태풍이 대기를 재편하는 건 얼마나 속 시원한가!

하지만 어찌 대기뿐이겠는가.

태풍 속을 걸으면

마음의 먼지와 쓰레기도 상당히,

말하자면 실물감(實物感) 속에 씻겨 나가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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