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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삼월
54 산과들에 2020.01.16 11: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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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 좋은 툇마루 기둥에 기대어

무심코 소매 끝에 붙은

마른 밥풀 한 개를

입 속에 넣고 불리다가

깜박 잠이 들었다

 

멀리

들판 끝에서 알몸의

한 여자가 아른아른 일어섰다가

설탕처럼 녹아내리는 오후

 

잠결에도 입 안이 달다

 

-이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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