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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에는 아버지가 산다 모바일등록
19 가을날의동화 2020.01.15 02: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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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에는 아버지가 산다.

풍랑의 세월

바위에 부서지던 모진 생

 

 

겨울바다에는 아버지가 산다.

고난의 세월

쌓고 또 쌓은 모래성에 씻어낸 한

 

 

겨울바다에는 아버지가 산다.

당신의 눈물로 키워 낸 사랑

왁자한 웃음소리가 은빛 햇살로 반짝인다.

 

 

겨울바다에는 아버지가 산다.

참고 견뎌라.

꿈을 크게 품어라.

용서하며 사랑하며 살아라.

 

 

아버지를 바라보며 자란 내 꿈

당신은 아직도 억센 벼랑 끝 등대지기로 서서

다칠세라, 아플세라 근심 걱정 바람 잘 날 없다.

 

 

눈이 시려서

마음이 시려서

울컥 울컥 푸른빛이 되었다는 겨울바다

 

아버지의 눈물 마시며 피고 진 해당화

꽃 무덤에 잔별이 도란도란 정답다.

 

 

아버지의 말씀

바다는 쓸고 또 쓸어내는 파도에 불평 않듯이

 

병든 육신 부등켜 안고 사는 일이 다 그러하거늘

 

욕심내지 말고 세월을 야속타 생각마라.

 

 

아버지는 언제나 아침 해를 품은

푸르디 푸른 바다 소년이었다.

 

글/  오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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